상담을 받기 전에도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해서 계속 만나고 싶은 사람이
맞나 생각 하기도 하고, 계속 만나게 되서도 행복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죠.


그런데 어쨌든 난 지금 다른사람 보다 지금 이사람이
좋으니까, 그리고 관계가 더 나아졌으면 하는 마음이 컸기때문에
상담과 코칭을 진행했습니다.


제 남자친구의 문제는 바람끼와 거짓말이였어요.
저를 만난다는 사실을 숨기고 소개를 받기도 하고 헌팅술집을 가는등
다른 이성을 만나려는 시도를 계속했습니다. 저에게 들통났을때
끝까지 거짓말을 치다가 결국 사과를 하고, 이런식으로 2번정도까지
봐준거 같아요. 저에게 걸린것만 이정도 이지, 친구 통해서 들은 이야기를
합치면 정말 많습니다.


이 사람은 날 좋아하지 않는걸까?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도 조건과 매력등을 따지면 계속 만나고 싶은 사람이여서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상담을 통해서 내가 이사람을 좋아하는 마음 보다
이사람이 나를 더 좋아하게 만들어야 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ㅋㅋㅋ


가능할까 싶었어요. 지금까지 살아온 제 모습과 남자친구 모습이 있는데
쉽게 사람이 바뀔 수 있을까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코칭을 받으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제 모습을 보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남친이 저에게 대하는 태도가 점점 적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어 자기전에 통화하자고 말하던게 거의 저였는데 먼저 통화하자고
카톡이 오거나, 제가 친구를 만나고 있으면 연락이 거의 없었는데
뜬금없이 전화를 한다던지, 카톡으로 아직도 만나고있어? 이런식으로 연락이 왔어요.
이런 사소한 변화도 저에게 크게 느껴졌는데 코칭 후반부에 진행했던 현장투입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남자친구는 저에게 질투까지 하기 시작했어요 ㅋㅋㅋㅋㅋ


뭔가 너무 뿌듯해요. 지금까지 저의 노력과 (코칭선생님들의 도움이 컸지만) 변화를 통해
제가 원했던 목적을 이루게 되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이 남자친구 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여러분들 우리는 너무 소중한 존재에요!! 나 자신을 소중히 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