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직후에 한달동안 다시 만나보려고 노력해봤는데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 뒤 시간이 꽤 흘러 6개월 뒤에 다시 연락을 해보았는데 다시 연락하지 말아달라는 답장이 오더군요. 정말 최악의 상황이였어요. 전 그냥 오랜만에 연락해서 근황만 물어보려 했는데 갑자기 저의 생일이 지났을때 오빠 생일인지도 몰랐다고 점점 잊혀지는것 같다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내 생일이 지났는데 굳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여자친구 생일일때 연락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거든요. 시간이 흘러 다시 연락을 해보고 싶어서 했는데 여자친구는 헤어졌을때처럼 다시 철벽을 쳤습니다.
이 사람과 다시는 만나지 못하는걸까? 연락하지 못하는걸까 고민하고 마음을 접어야 하나 생각했어요. 다른 사람을 만나야 겠다 생각해서 소개팅도 해보고 실제 만남도 가졌습니다. 하지만 헤어진 여자친구가 자꾸 생각나고 미련이 남더라구요. 새로 만난 사람에게 집중하지 못했어요. 결국 얼마 만나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이 사람을 잊는건 불가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곳에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전화상담을 받았는데 일단 현재 저의 상황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풀어 놓으니 마음이 훨씬 가벼워 졌습니다. 상담 선생님도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유도 해주셨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저의 지금 마음에 대해서 공감을 많이 해주셨어요. 누구나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현재 상황을 잘 극복하면 제 자신이 성장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현재 여자친구의 마음이 어떤지, 헤어질 때 어떤점이 여자친구에게 부담이 되었는지, 현재 다시 연락을 새롭게 시작 하려면 어떤 마인드를 지녀야 하는지 등등 많은 조언을 들었습니다. 혹시나 까먹을 수 있으니 상담전에 녹음을 하라고 해주셔서 녹음해 놓고 통화가 끝난뒤에 여러번 다시 듣기도 했어요. 정말 인상적인 부분이 많았던 상담이여서 같은부분을 반복재생 하기도 했습니다. 상담 이후에 저는 다시 연락 하고싶은 마음을 꾹꾹 참았습니다. 상담 이후 코칭을 진행하면서 연락할 타이밍을 기다렸어요. 그런데 코칭을 받으면서 굳이 내가 연락을 해야겠다 라는 마음이 정말 많이 줄게 됐어요. 다시 제가 연락을 하게 되면 헤어지고 두번이나 철벽을 쳤던 여자친구 였기 때문에 아마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여자친구가 먼저 나에게 연락이 오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칭을 진행하며 저의 마인드가 이렇게 눈에 띄게 변했고 제가 생각했던대로 여자친구가 카톡은 아니지만 sns를 통해서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이후의 상황은 진행중이라 이만 줄이겠습니다 (긍정적인 상황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