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불안 증세로 심리상담을 15회기 진행하고 며칠 전 종결한 한**입니다.
제가 상담을 받게 된 계기는 가장 친한 친구들의 권유였습니다
몇 달 전 오랜 기간 만나왔던 여자친구가 제가 참 많이 믿고 의지했던 직장 동료와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헤어지게 되었고 그 이후 제 생활을 다 잃었다고 말할 정도로 참 힘들어했었습니다
그만큼 믿었던 사람들이었고 갑작스러운 이별이었죠.. 그래서 아예 멘탈이 돌아오질 않더라구요
잘 다니던 회사도 휴직계를 내고 친구들의 연락을 다 무시하고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생활을 하던 도중
친구들, 가족의 연락과 걱정들이 너무나도 버겁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으로는 이 사람들도 언젠가는 날 배신하지 않을까, 떠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사람도 좋아하고 가족에게도, 친구들에게도 항상 참 잘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던 내가 어쩌다가 믿는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 이런 말도 안되는 양가적인 마음들이 절 더 힘들게 만들었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기들을 하니 며칠 뒤에 친구들이 상담을 예약해놓았으니 한 번 받아보라 하더군요
아직 밖을 나가는 것이 힘들 것 같으니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상담이라고요..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순간적으로 가졌던 부정적인 생각들이 정말 미안하고 마음 아플 정도로 고마웠어요
그리고 이렇게 우연히 다른 사람들의 권유로 받게 된 상담이 저를 이렇게 바꿔 놓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 했어요
상담 첫 날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까 벙쪄있는 저를 선생님께서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이런 저런 질문도 많이 해주시고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상담을 마치고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참 불편하기도 하고 괜찮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었는데
후련하기도 한 마음, 내가 달라질 수 있겠다 싶은 마음도 함께 들었어요
그렇게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고 제가 안 좋았던 경험으로 많이 바뀌어버린 성격과 생각들을 다시 되돌리는 것에 대해 집중했어요
처음에는 선생님께서 주신 여러 가지 과제들을 수행하면서 저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참 많이 가졌어요
또 제가 믿었던 사람들이 저를 배신했던 일은 사실 제 스스로 내가 얼마나 모자란 사람이었으면 이라는 생각들이 많았었거든요
선생님이랑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모자란 사람이 아닌, 제가 최선을 다 했던 관계였고 마무리된 관계라고 생각하니
제가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제 스스로에 대한 생각 자체를 바꿀 수 있게.. 그리고 제가 받았던 상처들이 잘 아물 수 있도록 상담을 했어요
상담을 진행하면서 마무리된 관계가 아닌 내가 애정과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관계는 더없이 많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제 다친 마음들을 다시 아물게 하는데에 상담을 집중하다보니 어느새 회기도 마무리 되어가고..
사실 더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전에 냈던 휴직계가 끝나는 기간이 다가와 복직을 해야됐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제 원래의 삶으로 돌아와 적응이 끝나면
상담을 더 진행하려고 해요
더이상 지나간 관계와 마무리된 관계에 대한 미련은 없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상담은 제 새로 만들어질 관계들과 제가 더 열중해야하하는 것들에 대해 찾아가는 상담이지 않을까..싶어요
저는 사실 상담에 굉장히 회의적인 사람이었어요 나를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 마음도 굉장히 컸고
나는 사회생활도 잘 하고 친구들도 있고 가족들도 있는데 내가 왜 상담을 받아야해?
라는 생각이 다분했는데 실제로 상담을 진행해보니 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고 제가 좋은 사람인 것과는 별개로
상담은 제 인생에, 제 자신에게 더 좋은 삶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이런 시간과 투자를 통해서 저를 더 잘 알게 되고 나라는 사람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건지 이런 본질적인 이유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선생님과 나누게 되어 제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정말 감사했고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전 불안 증세로 심리상담을 15회기 진행하고 며칠 전 종결한 한**입니다.
제가 상담을 받게 된 계기는 가장 친한 친구들의 권유였습니다
몇 달 전 오랜 기간 만나왔던 여자친구가 제가 참 많이 믿고 의지했던 직장 동료와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헤어지게 되었고 그 이후 제 생활을 다 잃었다고 말할 정도로 참 힘들어했었습니다
그만큼 믿었던 사람들이었고 갑작스러운 이별이었죠.. 그래서 아예 멘탈이 돌아오질 않더라구요
잘 다니던 회사도 휴직계를 내고 친구들의 연락을 다 무시하고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생활을 하던 도중
친구들, 가족의 연락과 걱정들이 너무나도 버겁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으로는 이 사람들도 언젠가는 날 배신하지 않을까, 떠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사람도 좋아하고 가족에게도, 친구들에게도 항상 참 잘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던 내가 어쩌다가 믿는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 이런 말도 안되는 양가적인 마음들이 절 더 힘들게 만들었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기들을 하니 며칠 뒤에 친구들이 상담을 예약해놓았으니 한 번 받아보라 하더군요
아직 밖을 나가는 것이 힘들 것 같으니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상담이라고요..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순간적으로 가졌던 부정적인 생각들이 정말 미안하고 마음 아플 정도로 고마웠어요
그리고 이렇게 우연히 다른 사람들의 권유로 받게 된 상담이 저를 이렇게 바꿔 놓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 했어요
상담 첫 날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까 벙쪄있는 저를 선생님께서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이런 저런 질문도 많이 해주시고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상담을 마치고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참 불편하기도 하고 괜찮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었는데
후련하기도 한 마음, 내가 달라질 수 있겠다 싶은 마음도 함께 들었어요
그렇게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고 제가 안 좋았던 경험으로 많이 바뀌어버린 성격과 생각들을 다시 되돌리는 것에 대해 집중했어요
처음에는 선생님께서 주신 여러 가지 과제들을 수행하면서 저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참 많이 가졌어요
또 제가 믿었던 사람들이 저를 배신했던 일은 사실 제 스스로 내가 얼마나 모자란 사람이었으면 이라는 생각들이 많았었거든요
선생님이랑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모자란 사람이 아닌, 제가 최선을 다 했던 관계였고 마무리된 관계라고 생각하니
제가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제 스스로에 대한 생각 자체를 바꿀 수 있게.. 그리고 제가 받았던 상처들이 잘 아물 수 있도록 상담을 했어요
상담을 진행하면서 마무리된 관계가 아닌 내가 애정과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관계는 더없이 많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제 다친 마음들을 다시 아물게 하는데에 상담을 집중하다보니 어느새 회기도 마무리 되어가고..
사실 더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전에 냈던 휴직계가 끝나는 기간이 다가와 복직을 해야됐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제 원래의 삶으로 돌아와 적응이 끝나면
상담을 더 진행하려고 해요
더이상 지나간 관계와 마무리된 관계에 대한 미련은 없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상담은 제 새로 만들어질 관계들과 제가 더 열중해야하하는 것들에 대해 찾아가는 상담이지 않을까..싶어요
저는 사실 상담에 굉장히 회의적인 사람이었어요 나를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 마음도 굉장히 컸고
나는 사회생활도 잘 하고 친구들도 있고 가족들도 있는데 내가 왜 상담을 받아야해?
라는 생각이 다분했는데 실제로 상담을 진행해보니 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고 제가 좋은 사람인 것과는 별개로
상담은 제 인생에, 제 자신에게 더 좋은 삶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이런 시간과 투자를 통해서 저를 더 잘 알게 되고 나라는 사람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건지 이런 본질적인 이유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선생님과 나누게 되어 제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정말 감사했고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