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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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재회하고서도 같은 문제로 싸우던 관계가 달라졌어요

이번엔 정말 마지막일 것 같은 이별을 하고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는지, 

어디서부터가 문제였는지 너무 혼란스러울 때 당연코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모든 분들도 저와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당장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막막하다면 

주변에서 해주는 충고나 잘 알지 못하면서 해주는 위로에 기대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훨씬 더 제가 마음 고생 하는 시간을 줄여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무려 6년을 사귀었습니다.

6년이라는 정말 긴 시간동안 무언가 잘못된 것들이 있다는 것은 항상 느끼고 있었죠. 

헤어졌다 다시 만나기만 4번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뭐가 문제이고 어떻게 해야 이 문제가 해결되는지는 도저히 모르겠다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제 문제인지, 여자친구의 문제였는지를 전문가의 시선에서 보면 어떻게 해석이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첫 상담을 받았을 때, 

그동안 찾던 곳이 여기구나 싶었고 정말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치님 말로는 대부분 일회성 상담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길 바라며 찾아오신다고 했는데

그건 제가 봐도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는 그동안 제가 살아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 지긋지긋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찾은 거였기 때문에

당연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제 노력이 많이 들어갈거라 예상했습니다.

코치님은 상담 전에 받았던 심리검사를 토대로 제 성격이 어떤지 간단하게 설명해주시면서

왜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되었는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제가 왜 그렇게 행동할수밖에 없었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너무 잘 알고 계셨고

여자친구 또한 왜 그랬는지를 설명해주시는데 정말 잘 이해가 돼서 놀랐습니다. 

저는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이렇게 들어보니 새삼 제가 정말 모르고 있었구나 싶었고

제 행동을 돌아보니 많은 문제들이 있었고 

여자친구의 입장까지도 이해가 갔습니다. 


장기적으로 상담을 받다보니 점점 들었던 생각은 

아, 이게 연애문제만을 해결해주는게 아니구나. 

내가 변하면 내 삶에 많은 부분들이 달라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은 제 주변 관계들도 많이 달라졌고 

제가 하던 화법에도 변화가 오니 주변 사람들이 많이 달라졌다고 했고 

지금 모습이 더 좋아보인다고 하더군요. 

이런 긍정적인 변화가 싫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제가 변화하는 것이 여자친구에게도 매력으로 느껴진다고 하니 일석이조였습니다. 


재회를 원하시는 분들이 바라는 방향은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 사람과 다시 만나겠다고 거기에만 꽂혀 계시지 마세요.

진짜로 제가 변해야 우리 관계가 변하고 제 삶도 비로소 행복해집니다.

여자친구를 눈앞에 앉혀놓은 것은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번번이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지요. 

코치님 말씀이 다 맞았습니다.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여자친구와 다시 만나도 문제는 또 생길거고 

오히려 더 심각한 상황에서 헤어지게 된다고.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상담 받으면서 변화과정 가져가자고 하셨던 그 말씀이

돌아보면 지금에서야 정말 감사합니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여자친구는 제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우리는 결국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어요. 

서로에게 특별하고 쉽게 놓을 수 없었던 존재인만큼

매번 잘하자 잘할게 결심만 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서로를 위하고 서로에게 발맞춰가는 기쁨을 알아가는 것이 

정말 의미있었습니다.

습관처럼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말들을 코치님이 바로 잡아주셨고

오해가 쌓이지 않도록 대화부터 만남까지 세심하게 다루어주셨습니다. 

점차 제가 해왔던 잘못된 습관들을 다잡고 

새롭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감을 잡아가면서 

점점 더 자신감도 쌓였고

중요한건, 여자친구의 반응이 정말 많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처음엔 이 모든 것들이 저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건 사실입니다.

제가 괜히 지는 것 같고 얘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몇백번씩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건강하지 않다는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코치님이 건강하고 안정된 방향과 흐름을 잡아주시면서

제 생각은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장시간 연애를 하면서 안해본게 없다 생각했지만

정작 중요한건 올바른 방법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좋아한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설명할수도 없고

상대방을 나에게 무작정 맞출수도, 제가 맞춰줄수도 없는 노릇이니

우리는 조금 더 현명하게 서로를 위하는 방법을 알아가고 

건강하게 관계 맺는 것을 연습해야 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저처럼 좋은 변화의 시점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재회는 내가 무조건 상대에게 맞추거나 매달린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지금은 서로 노력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 글을 통해 좋은 기운 받으시고 좋은 인연과 행복한 연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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